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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구관호 서장 낚시어선 사업자와 간담회 가져
해경이 다중이용선박인 낚시어선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자들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29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군산시 비응항 군산시 낚시어선협회 사무실에서 낚시어선 사업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종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낚시관리 및 육성법 주요내용 설명,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 대책, 낚시어선 종사자와 해양경찰간 협력 체제 유지 방안 등이 논의됐다.
낚시어선업 사업자들은 인접 道 낚시어선의 영업구역 위반행위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요구했고, 해경은 영업구역을 위반한 선상낚시 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어선 간 마찰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위험한 갯바위나 간출암 등의 안내 또는 안내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과 영업시간 및 구역 준수, 무리한 출항금지, 정원초과, 음주운항 금지 등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요 낚시 포인트 선점을 위한 낚시어선업 종사자들 간의 무리한 경쟁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어선법과 낚시관리 및 육성법 상 최대승선인원을 산정함에 있어 12세 미만의 자에 대한 산정기준이 명문화되지 않아 승객나이(영․유아 포함)에 상관없이 승선정원이 산정되는 사항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해경 관내 낚시어선 이용객은 지난 2011년 12만7천명에서 2012년 17만2천명으로 35%이상 증가했고, 이에 따른 낚시어선의 조난․충돌 사고도 ’11년 4건에서 지난해 6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관호 서장은 “봄철 바다낚시 시즌을 맞아 낚시어선을 이용한 레저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항전 각종 장비의 철저한 점검과 구명동의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해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해양환경을 보호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각 지역별로 순회하며 낚시어선과 유람선, 또 각 선종별 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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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해양사고 위해 다함께 노력 ‘다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