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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환자 등 3명 긴급이송
주말 섬 지역에서 응급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처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 헬기 및 경비함정에 실려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1일 오후 7시 30분 여수시 평도에서 송모(36, 남)씨, 정모(37, 남)씨가 골절상을 입어 경비함정을 급파해 육지로 옮겨 병원에서 치료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송씨, 정씨는 평도 방파제에 있는 벽돌을 나르기 위해 이륜차로 이동하던 중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나, 송씨는 우측팔과 좌측다리에 정씨는 좌측옆구리와 우측다리에 각각 골절상을 입어 응급 이송됐다.
이에 앞서 10일 오후 12시 30분에도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서도 관광차 입도한 박모(51, 남)씨가 손발에 마비증세를 일으켜 일행의 신고로 해경 헬기에 의해 순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여수해경 관계자는 “뱃길이 끊긴 야간에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국번 없이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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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주말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이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