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수욕장 쓰레기에 대한 조사 결과 페트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와 해양쓰레기 재활용 사업 활성화의 첫걸음, 업사이클링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 연안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는 제2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176,807톤에 이른다. 한편 폐수 처리장에서 나오는 쓰레기, 가축 분뇨 등을 합하면 연간 약 450t이 넘는 폐기물이 우리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
폐기물이 바다에서 분해되기 위해서는 우유팩 3개월, 알루미늄캔 200년, 플라스틱 병 450년, 낚시 줄 6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육지쓰레기 1톤 처리비용은 27만원인 반면 해양쓰레기 1톤 처리비용은 200만원이 든다. 즉, 일차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거한 쓰레기도 자원으로 재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이 주목받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www.up-cycling.co.kr)은 해양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업사이클링을 알리기 위해 오는 9-17일까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일원에서 약 9일간‘쓰레기에는 생명을, 바다에는 건강을’이란 주제로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하는 2014여수엑스포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up-cycling.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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