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尹判龍)는 27일 올 해 관내 해상범죄 분석 결과 2천255건이 발생하였고, 이는 지난해에 비해 24.8% 560건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관내 해안가 변사 실종이 26건으로 지난해 49건에 비해 37%가 감소하고, 수산업법수산자원보호령위반 행위 등 불법어업행위는 전년보다 1천005건이 감소하여 올 해 실시한 ‘고질성 범죄 소탕 프로젝트’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
또한 기획수사로 실시한 면세유 사기범죄의 여죄 건수로 형법범이 519건 증가하였으나 선박안전법, 낚시어선업법 등 선박안전관련 범죄는 대폭 감소하여 어선의 안전불감증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았다.
한편 속초해경은 연말연시를 맞아 마을공동어장 이탈조업, 불법어획물 포획 판매와 이에 따른 민원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생계형 범죄 및 실적위주 과잉단속을 지양하며 범죄신고인 보상금제도 등을 활용한 바다가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유도하여 지역주민의 불만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속초해경 해상범죄 감소 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