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치안 및 구난활동을 수행할 해양경찰 1500톤급 대형경비함정 (제민10호)의 진수식 행사가 19일 오전 11시 부산 (주)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에서 개최했다.
진수식 행사에는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 권동옥)을 비롯한 지역내빈과 공사관계자등이 참석,(제민10호)의 탄생을 축하했다.
(제민10호)는 해양경찰청의 9번째 1500톤급 대형함정으로 길이 98.1m, 폭 14m이고 최고 21노트로 항해 가능하다. 40미리 자동포와 20미리 발칸포가 장착되어 있으며, 60명의 승조원이 근무하는 대형함정으로 국제회의를 할 수 있는 다기능 회의실을 갖추었고 대형 전광표시장치를 설치하여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만 톤급 선박을 예인할 수 있는 예인성능과 화재선박 소화능력 및 헬기 이·착륙 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거친 해상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할 만큼 내파성 및 복원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제민10호)는 3007함과 1509함에 이어 올해도 진수하는 3번째 함정으로 대형크레인을 활용하여 진수됐다.
(제민10호)는 2005년 10월부터 건조 공사에 착수하여 내부 의장 공사와 해상시운전을 마치고 내년 10월경 일선 해양경찰서에 배치되어 국제적 위상에 걸 맞는 광역경비세력의 일환으로 해양주권수호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