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판용)는 올 해 관내 해양사고 분석 결과 지난해에 비해 발생률이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관내 해양사고 발생은 41척 18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척 161명 감소하였고, 구조는 39척 177명으로 주요 원인으로는 기관고장 등 단순사고의 증가를 지목했다. 이에 반해 좌초, 충돌, 전복, 침수, 화재 등 인명피해 개연성이 높은 사고는 9척 19명으로 지난해 8척 25명과 비교하여 1척 6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 양호 시 발생 사고가 40건, 연안에서 발생한 사고는 29건으로 어민들의 안전의식 결여와 단순사고 증가를 해양사고 발생의 첫째 원인으로 보았다.
한편 속초해경은 기상 등 자연 여건을 무시한 무리한 선박운항이 대형사고 초래, 기상 불량시(저시정 등) 각종 안전수칙 미 준수 및 대피 지연, 노후선박 및 사고 취약선박에 대한 안전점검 소홀, 어선 선주의 영세성으로 대부분의 어선이 중고기관 사용에 따른 안전성 저해를 해양사고 증가 원인으로 분석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어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는 방침이다.
영북동해안 해양사고 14% 감소로 나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