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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장 여니교-크루즈부두 사이 중질유 추정 기름띠
힌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 =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58분께 덕충동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앞 해상에 기름띠가 보인다는 박람회장 난간 철거공사 작업자의 신고를 받고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기름띠는 박람회장 여니교와 크루즈부두 사이에 2곳에 각각 30×500ｍ, 20×300ｍ 범위로 관찰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7척을 급파하고,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시, 환경관리공단 등에 오염상황을 전파했다.
출동한 해경은 오일펜스 160m, 붐형 유흡착제 180m를 전장해 해상으로의 유출을 차단했다.현재 해상은 여수해경 방제정 여수시 관공선 등 9척, 육상은 여수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 등의 150여명의 방제인력이 투입돼 흡착포를 이용한 방제작업을 실시해 상당부분 방제를 했고, 물이 빠지는 간조 시간대 박람회장 자갈마당의 갯닦기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여수해경은 전 수사인력을 동원해 중질유로 추정되는 기름의 오염원과 유출자를 검거하기 위해 주변 선박과 육상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유출량은 방제작업이 완료되면 수거량 조사 등의 과학적인 방법으로 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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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신항 해양오염발생,방제작업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