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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 수색작업 이어나가, 뒤집혀 떠 있는 어선 확인
거문도 해상에서 실종된 어선 현성호(29톤·근해연승어선·사천선적)를 찾기 위해 악천후 속에서 수색작업을 이어나가던 여수해경 경비함이 전복된 채로 떠있는 현성호를 발견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20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동쪽 약 3km 해상에서 선박으로 보이는 부유물이 발견돼 여수해경 500톤급 경비함이 단정을 내려 접근해 확인 결과 오후 4시 13분 최종적으로 선명을 확인했다.
해경은 선체 고정 작업과 부유물이용 표시 작업 중으로 선주와 협의해 이른 시일에 인양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현성호는 먼바다에서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풍랑을 만나 전복됐으나 여수해경 경비함이 구명뗏목을 타고 탈출한 선원들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선장 김모(36)씨가 사망하고 베트남선원 5명은 구조됐다.
여수해경은 항행선박 충돌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성호를 수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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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해상서 전복된 어선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