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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버 어획물 불법포획 여전,성숙한 레저문화 정착 필요”
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속초해경안전서(서장 순길태)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 고성군 리조트에서 스킨스쿠버활동을 중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한 김모(36,서울)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15일 오전 10시 10분 고성군 O리조트 동방 500미터(수심20미터)해상에서 잠수용 스쿠버 장비를 착용, 입수하여 해삼, 가리비, 멍게 등을 불법포획하여 O리조트로 들어오던 중 첩보를 입수해 잠복 중이던 해경에 적발됐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스쿠버활동 중 불법포획 사범으로 검거된 건이 2014년 27건, 2015년 9건이며, 스킨스쿠버활동 중 사망은 2014년 6명, 2015년 4명이다. 스킨스쿠버 활동자의 어패류 포획행위는 어족자원을 고갈할 뿐만아니라 안전 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지난해 4월 속초 항 인근에서 발생한 스킨스쿠버 활동자 사망사고의 경우도 공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어획물 포획에 집중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스킨스쿠버 활동 중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속 단속할 예정이며, 스킨스쿠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본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어획물 불법포획 금지 등 눈으로 즐기는 성숙한 레저문화를 당부했다.
한편, 비어업인이 수산자원 불법 포획 채취할 경우 현행 수산자원관리법상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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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수산자원 불법포획사범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