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28일 오후 2시 광양항 석유화학 부두 해상에서 HNS 유출을 가상으로 여수해경, 여수해양수산청, 여수소방서 등 7개 기관 및 단․업체 약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관 합동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HNS 대응합동 훈련은 위험 유해물질 유출 사고에 대비·대응하고자 시행되는 만큼 해경 방제정 3척과 민간 방제세력 등 총 8척을 동원해 전진 배치하고 실전 같은 훈련을 했다.
훈련사항으로는 입항 중이던 케미컬운반선 여수호(5,000톤, 여수선적)가 하역 작업차 접안 중 부두와 충돌하여 갑판 파이프 및 화물 탱크가 파손되어 벤젠 약 50㎘가 해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하고, 주요 내용으로는 인명구조 유출물질 탐지 사고현장 통제 오염지역 제독 해상방제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관 HNS 대응합동 훈련을 통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굳건히 구축하는 한편, 해양사고 대비·대응기관으로서의 사고 수습능력을 강화하고 위험·유해물질 대비·대응체계를 개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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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HNS사고 민관 합동 대응훈련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