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도에서 낚시 적발
한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도 해상에서 낚시를 한 선장 및 낚시꾼 2명이 문화재보호법위반으로 검거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35분 관계 당국의 허가 없이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백도 해상에서 무단 침입한 혐의(문화재보호법위반)로 낚시꾼 권모 (55)씨와 낚시어선 C 호(여수 거문도선적) 선장 김모(60)씨를 적발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모 씨 등 2명은 어제 오전 10시 30분께 여수시 삼사면 거문도항에서 출항하여, 같은 날 오후 7시 20분 국가 명승 제7호 지정구역으로 설정된 하백도 북방 약 50미터해상에서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하백도 해역에 무단 침범하여 오후 11시 55분까지 볼락 10마리를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낚시어선 선장 김 씨는 백도에 일반인의 무단 상륙이 금지돼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낚시꾼을 태우고 섬 주변 200m 이내 해역에 들어와 어획물을 불법 포획한 혐의다.
한편, 해경관계자는 “지난 18일에도 같은 혐의로 3명이 적발되었으나 근절되고 않고 있어 백도로 출항하는 낚싯배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 
'여수시 삼산면 백도 해상 불법 낚시꾼 또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