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본부(경무관 박찬현)가 해수욕장 개장기간 전 물놀이 사고가 증가할 것이 우려, 안전수칙을 정하고 물놀이 안전을 당부했다.
최근 마른장마에 따른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수도권과 접근성이 향상되 동해안 해변을 찾는 행락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지난 25일 강릉 주문진 소돌해변 앞 해상에서 20대 남성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고 26일에는 영덕군 영리해변에서 40대가 물놀이를 하던 중 익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동해해경본부는 안전요원 및 구명장비가 없는 곳에서는 물놀이를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해변에서 물놀이 중에는 항상 익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즉각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항상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는 장소에서만 물놀이를 해야 한다.
또한 바다는 수영장과 달리 수심이 일정하지가 않아 물놀이를 하다보면 파도에 의해 수심이 깊은 곳으로 갑자기 휩쓸리기 때문에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음주 후 수영을 절대로 하지 말아야한다. 음주 후 수영은 체열 발산을 더욱 증가시켜 어지럼증, 신체마비 등의 증상을 초래 할 수 있고, 판단능력도 흐려져 과도한 수영 등 무리한 행동으로 이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물놀이 할 때 해상기상이 악화되면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 이안류에 의해 먼 바다쪽으로 휩쓸려가기 때문에 즉시 안전한곳으로 나와야 된다.
동해해경관계자는 “개인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인식이 필요”하고 익수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긴급번호 122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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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본부,해수욕장 개장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