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원장 치안감 김두석)은 훈련함에서 실습중인 신임 230기 특임경과(잠수) 교육생 59명이 안전과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항∙포구 일원에서 수중 및 해안가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정화활동은 6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5주간 가거도, 금오도, 울릉도, 독도 등을 방문하여 훈련함 실습중인 교육생들이 직접 우리의 바다를 수중청소하며 해양경찰로서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 진행한다.
이번 정화활동에 참가한 훈련함 승조원 및 교육생 100여명은 항포구 수중에 방치된 폐타이어 등 침전물과 해안가 주변 각종 쓰레기 약 1톤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 수중정화활동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잠수특기를 가진 특임경과 교육생들로 평소 수중정화활동이 진행되기 어려운 흑산도에서 재능기부를 함으로써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
훈련함 함장 전문권 경정은 “교육생들이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고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실습훈련과 병행하여 정화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230기 특임경과 교육생은 5주간 훈련함에서 실습하며 다양한 항해지식과 더불어 해양경찰로서의 소양도 습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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