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경무관 박찬현)는 22일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동해안(속초~포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321건, 기름 유출량은 444㎘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포항 148건(46%), 동해 89건(28%), 속초 84건(26%)이 발생하고, 원인별 사고건수는 부주의 179건(56%), 해난 65건(20%)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2006년~2015년) 해양오염사고 발생 현황
건 수 - 부주의 179건(56%)> 해난 65건(20%)> 고의 41건(13%)> 파손 33건(10%)> 미상 3건(1%)이다.
유출량 - 해난 408㎘(92%)> 부주의 24㎘(5.4%)> 파손 7㎘(1.6%)> 고의 5㎘(1.1%)> 기타 0.06㎘(0.01%)이다.
지난 10년간 3분기(7~9월)에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지역별)로는 포항 36건(47%), 동해 26건(34%), 속초 15건(19%)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항만 입출항 선박이 많은 곳에서 해양오염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006-2015년 선박 입출항 통계(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 참조)
포항 152,615척, 동해 119,450척, 속초 7,381척
(선종별)로는 어선 37건(48.1%), 육상 16건(20.8%), 화물선 12건(15.6%), 기타 7건(9%), 유조선 2건(2.6%) 순이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51건(66.2%), 해난 11건(14.3%), 파손 8건(10.4%)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기름 유출량은 부주의로 8.1㎘가 유출되어 3분기 유출량의 50%를 차지했다.
3분기(7월-9월) 중 해양오염사고 발생 현황
건 수 - 부주의 51(66.2%), 해난 11건(14.3%), 파손 8건(10.4%), 고의 6건(7.8%), 기타 1건(1.3%)이다.
유출량 - 부주의 8.1㎘(50%), 파손 5.3㎘(33%), 해난 1.9㎘(11%), 고의 0.9㎘(5.8%), 기타 0.04㎘(0.2%)이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부주의 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해양오염예방 특별강조기간(7-9월) 운영으로 기름이송작업 사고율이 높은 ‘어선’을 집중점검 하고, 해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 현장교육 등 선저폐수 불법배출금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7-9월에는 태풍이 발생하는 시기로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장기계류 선박과 태풍내습기간 중 유조선, 해양시설의 작업계획을 사전에 파악하여 무리한 운항 자제, 안전조치사항 등을 지도 할 계획이다.
또, 해양오염사고 신속대응을 위해 불시방제훈련 등 현장 중심의훈련을 통한 방제대응능력 강화로 해양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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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난 10년간(3분기) 부주의 해양오염사고 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