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연말연시 해상교통질서 확립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40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연말연시 사회적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낚시어선 등 다중(多衆)이용선박의 음주운항이 예상되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오는 15일부터 9일간 홍보·계도 기간을 거친 후 24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돌입한다.
지난 3년간 음주운항 단속 건수는 총 46건이며 선박별로는 어선이 40척으로 전체 87%를 차지했으며 화물선 4건, 기타 선박이 2건으로 집계되었고, 올해 여수 관내 음주운항 단속 건수는 12건이며 음주로 인한 해양사고는 2건이 발생하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남해안은 협수로, 간출암, 양식장이 산재해 해양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선박 운항자의 각별한 안전의식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취약 시간대를 고려해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낚시어선 등 다중 이용선박을 위주로 VTS, 경비함정, 해경센터를 연계한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은 그 자체가 대형 인명사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해상질서 위반행위 근절 및 대형 인명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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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연말연시 음주운항 단속에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