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92삼양호(24톤, 예인선, 부산선적, 승선원2명)가 원양어선 103바다호(약350톤급, 오징어 채낚기)를 예인 도중 급선회를 하다가 전복되어 선장 이모(43)씨등 2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전날에 발생한 혜승호 전복사고 수습 중이던 부산해양경찰서 122구조대에 신속하게 구조되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사고는 삼양호가 바다호를 예인하고 감천항으로 향하던 중 전날 전복된 혜승호 작업현장을 발견하고 피하기 위해 급격하게 변침 시도하다가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고선박의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 편 남내항 부근은 많은 어선들이 출입하는 협수로로 조류가 빠르기 때문에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부산 남항내 예인선 전복사고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