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경무관 김승수) 광역수사팀은 2일 원양어선에서 총기오발로 인해 선원1명이 총탄맞아 중상을 당한 사고를 은폐하고 양망작업 중 안전사고로 부상을 당한 것처럼 허위 사고보고서를 만들어 보험사에 제출하여 보험금을 수령하고 총기사고를 은폐시켜온 원양트롤어선 바린다26호 선장 김모(46)씨와 선주 정모(50)씨를 보험금사기 혐의로 조사 중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원양트롤어선 바린다26호(352톤)는 서아프리카 그리국 공해상서 조업중인 2001년 9월 24일 오전 4시20분 조타실에서 선장이 구입 불법소지 보관하던 M-16소총 (실탄 50발)을 조작하던 중 사용미숙으로 발사 선박을 조선중에 있던 2등항해사 이모(40)씨왼쪽 정강이를 관통 비골 분쇄성 골절로 지체장애 5급의 상해를 가한 사실에 대하여 선장과 선주인 회사대표는 총기 불법소지로 발생한 인명사고에 따른 형사처벌과 불법소지 총기사고는 보험처리가 되질 않자, 보험금을 받을 목적으로 양망작업 중 와이어 로프에 맞아 안전사고로 인해 상해를 당한 것으로 보험사에 허위 신고하기로 상호 공모하여 2001년 11월 9일 허위의 환자발생보고서를 국내 손해보험사에 제출하여 보험금 7,300만원을 수령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팀은,M-16 자동소총과 실탄을 어디서 어떤경로로 구입하여 원양어선에 보관하게 되었는지 여부와 총기가 국내로 반입 되었을 가능성을 두고 총기소재에 대해 집중 수사중 이다.
원양어선 총기사고 은폐 보험금 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