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낚시어선 안전사고 관련하여 파출소 근무방법을 3교대에서 2교대로 변경하는 등 낚시객들의 사고예방을 위해 “낚시어선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울산해경은 이에 따라 낚시객이 집중되는 11월 중순까지 현행 3교대인 파출소 근무체제를 2교대로 변경하고 낚시어선의 출입항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는 한편 낚시어선이 집중되는 해역과 사고 취약해역에 대해서는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는 등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낚시어선의 출입항시에는 구명장비 사용방법을 지도키로 했다.
특히, 지난 9월 30일부터 실시중인 가을철 불법바다낚시 특별단속과 연계하여 정원 초과행위, 미신고 낚시영업행위, 구명동의 등 인명안전장비 미착용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해경 관할구역내 각 시·군에 신고된 낚시어선은 약 125척이며 올해 들어 10월 현재까지 불법 낚시어선 단속건수는 정원초과 6건, 구명장비 미착용 5건, 금지구역 위반 2건 등 15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낚시승객의 구명동의 착용과 낚시어선 종사자들의 안전관련 법규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울산해경 낚시어선 안전관리 대책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