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은 30일 관내 주요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해상안전과장을 단장으로 해수욕장 담당과 수상레저 담당 등 3명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 평가단을 편성,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과 고창 동호 해수욕장, 충남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등 3곳의 평가대상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기로 했다.
평가항목은 ▲사고방제 체제 ▲안전사고 발생 유무 ▲안전정보 제공 실적 ▲해양레저(요트, 보트 서핑 등) 관리 대책 ▲안전 분야 노력도 ▲관계기관과의 협조 등 6개 항목이다.
평가배점은 구조원 수와 구조시설, 감시시설, 응급처치 능력 및 후송체제,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훈련 실시 유무 등을 평가하는 사고방지 체제는 45점이고, 안전사고 발생 유무는 15점, 안전수칙 홍보물 제작․배포 등 안전정보 제공은 10점이다.
또, 요트 보트 서핑 등 레저기구의 유영구역 분리 유무 등 해양레저 관리 대책은 10점, 지자체 및 지역민들의 안전관리 개선 노력 의지 등 안전분야 노력도는 10점, 관계기관과의 연락망 등 협조체제 구축 실태 10점 등 총 6개 분야 100만점으로 평가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해수욕장 관리주체 측(지자체)의 안전관리에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해서 실시한다”며 “평가결과는 해양수산부로 보고돼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면 내년도 시설개선 등 사업비 보조와 대국민 홍보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이번 해수욕장 평가기간 동안 수상레저 사업장을 방문 수! 상레저금지구역내 영업행위, 안전장구 착용여부 및 과승 음주운항 여부, 영업구역 및 영업시간 준수 실태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