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최근 학교 단체급식 과정의 대규모 식중독 사고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식품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민건강 보호차원에서지난 7월1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부정 유해 수산식품 사범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79명을 검거 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은 이번 단속에서 ▲ 유독·유해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판매·제조·수입·운반 하는 등 유해 수산식품사범, ▲ 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기타 제조 수산식품의 명칭·제조방법·성분 등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 행위, ▲무등록, 미신고 수산물 가공업 등을 집중 단속하여 원산지 미표시 57건에 57명과 무허가 식품제조판매, 표시기준 위반사범 226건에 22명을 검거했다.
주요 검거 사례로는 지난 7월 31일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일대 수산식품 제조 판매점을 운영하는 업자들이 공해나 해충침입방지 시설을 갖추지 아니한채 노천에서 구더기와 파리 등 해충이 득실거리는 비위생적인 제조과정을 숨기고 생산한 젓갈류를 택배를 통해 전국각처와 관광객을 상대로 기장특산물로 판매한 식품위생법 위반사범 20여명을 검거했다.
지난 7월 14일 오후 3시경 기장군 일광면 모 횟집수족관에서 우럭과 돔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체 진열하다 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혐의로 검거되는 등 대부분 원산지 미표시나 국산과 외국산을 섞어 판매하는 행위와 활어 운반차량에 원산지를 미표시하는 위반사항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해경은 국내 수산자원감소로 수입수산물이 대폭 증가하면서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연중 집중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해경 부정 유해 수산식품사범 79명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