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이 구조활동에 제한요소가 많은 도서연안 및 항포구에서 해양사고가 발생 할 경우 신속한 구조로 인명과 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설립, 운영에 들어간 민간 자율 구조대원들이 일일 체험 행사를 위해 5일 해경을 찾았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 민간 자율 구조대원 등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체험 행사에 임하고 각종 훈련장면을 주의깊게 관찰함으로써 해양경찰의 인명구조 업무 배우기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대원들은 ▲파출장소의 연안 구조 장비 승선 등 해상안전관리 ▲함정, 항공기 등의 인명구조훈련과 응급조치, 환자이송 업무 ▲상황실의 수색 구조(상황정리, 전파, 조치 등) 업무를 관람했다.
민간 구조 활동 활성화와 ‘국민참여를 통한 해양 SOS 프로젝트’일환으로 20명의 민간 자율 구조대원과 10명의 민간 자원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친 이날 행사는 해양경찰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킨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이영웅(54) 민간자율 구조대원은 일일 체험 행사가 수색 등 인명 구조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되었고 이번 체험행사를 계기로 더욱더 과학적인 구조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에는 140척의 민간 자율 구조선박이 있으며 이들은 ▲ 도서, 해안가, 낚시터, 해수욕장 등사고 발생 시 인명·선박 구조 및 익사체 인양 ▲ 선박 충돌, 전복 등사고 발생 시 민, 경 협조 사체 수색 및 인양 ▲ 연안 및 도서 지역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 지원 ▲ 천해로 인한 경비정 접근이 어려운 해역 사고 발생 시 인명 및 선박구조 등에 동원되어 업무를 보고있다.
또 연안, 도서, 해안가, 해수욕장 등에서 사고 발생 시 경비함정의 투입이 불가할 경우와 현지도착이 지연 될 때를 감안, 민간 자율구조대를 신속히 투입함으로써 인명과 재산 피해의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우수한 민간자율구조대원에게는 심의를 거쳐 해양경찰청장 감사상등을 수여,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군산해경 민간 자율 구조대 체험행사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