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25일 최근 서해안 해역에 멸치어장이 형성됨에 따라 오는 8월 15일까지 타 지역 어선들이 관할해역에서 무허가 또는 사용금지 어구 어법으로 멸치 등을 포획하는 불법어업에 대하여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은 무허가 양조망 조업 행위 양조망 어선 조업구역 위반 행위 무허가 양조망 어구 적재 행위 허가 어선의 어구 변형 조업 행위(근해안강망 어선도 충남지역에서 세목망천 사용금지 기간 내 조업에 사용시 검거) 세목망천 사용금! 기간 중 조업 행위 범칙어획물의 수집, 운반, 판매 행위 등 서해안에서 잡은 멸치를 남해안 멸치 포장지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원산지 표시 위반) 등 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 일부 양조망 어선들이 기선권형망식 어법을 사용하여 멸치잡이를 하고 있고, 충남 선적의 연안 양조망 선단들은 연안 허가로 법을 무시하고 전북해상에서 진출 조업하고 있다”며 “충남 해상에서도 세목망천 사용금지 기간임에도 세목망천을 사용 조업을 하고 있어 철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멸치어장이 형성되어 불법조업 우려가 있는 우범해역에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하고 주요 항포구 등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 상습 고질적인 법규 위반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불법조업에 사용된 어구는 압수하는 등 강력히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24일 서해어업지도 사무소, 전북도청, 충남도청, 군산시청, 보령시청, 서천군청, 군산시 수협, 보령시 수협, 장항 수협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세목망천을 사용하는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지고 공조체제 유지와 정보교류로 효율적인 단속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군산해경, 불법 양조망 어선 특별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