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본산 조계종 불교는 사부대중이 거듭나기를 바라는 여론이 충천하듯 하면 전국승려대회를 열어 “거듭나기 운동”을 벌이는 것이 전통같이 계승 됐다.
이법철(이법철의 논단 대표) 승려대회는 언제나 전국 선원에서 용맹정진하는 이판승(理判僧)인 선승(禪僧)들이 주체가 되어 조계사든, 해인사든 열었고, 승려대회는 붕괴되는 법당을 다시 복원하듯 새로운 총무원을 출범시키는 신통 묘용의 법력이 있다.
70년 초의 승려대회는 해인선원의 구참납자(舊參衲子)인 고(故) 능혜(能慧) 대선사가 앞장 서 총단의 거듭나기를 실천했고, 불교정의를 외치는 선승들과 전국의 조계종을 걱정하는 민중적 비구, 비구니와 남녀신도들이 봉기하듯 참여했다.
지금의 조계종에 승려대회를 열어 합동기도하고 합동토론해야 하는 최대 이슈는 2017년에 발표된 한국 불교신도 숫자의 통계에서 3∼4백만여 명이 불교를 떠나 개종하였다는 경향(京鄕)의 언론들의 보도였다. 언론들은 “한국불교가 급전직하(急轉直下) 망해가고 있다”는 장송곡(葬送曲)같은 보도를 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한국불교는 한반도에 호국불교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국교에서 돌연 이제 서열이 기독교 다음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 추락은 서열 3위에 있는 천주교 다음으로 추락하고, 나아가 한국 종교계에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는 군소종단(群小宗團)으로 추락할 지 모르는 딱한 신세가 되어가고 있다.
불교신도 3-4백만여 명이 개종하여 한국불교를 떠나갔다는 통계의 언론보도가 있은 직후, 한국 불교계의 사부대중은 전국에 격문(檄文)으로 승려대회를 열거나, 또는 총무원에서 종정과 총무원장, 원로회의, 중앙종회, 전국 교구본사 주지 등이 특별히 집결하여 대책회의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제법이 인연으로 생(生)하고, 인연으로 멸(滅)한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너무 믿어서인지, 모두 수수방관이요,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을 뿐이다.
불교는 인도에서 처음 시작되어 불같이 인도 전역에 대성황을 이루었다. 근거는 인도를 통일한 아쇼카 대왕 때, 인도 전역에 불탑(佛塔)이 웅장하게 세워진 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으리라. 나라의 국호가운데 “탄자(字)” 들어가는 나라(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은 모두 불교국가였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언제 누구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나, 인도에서는 불교가 대부분 사라져 버렸다. 탄자 들어가는 나라도 불교가 사라져 버렸다.
불교 발상지에 인도에는 예전 불교의 전성기를 의미하는 웅장한 불탑만이 관광대상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불교는 왜 인도에서 망했는가?”등 수많은 책자를 한국 불교인들은 부처님께 참회하면서 읽어보기를 필자는 권한다.
세계의 인류 공동의 문화재인 “다미안 석불”을 타깃으로 대전차 로켓 포탄을 날리는 탄자 들어가는 백성이 TV뉴스에 방영된 지는 오래이다. 불교가 인도 등에서 사라진 잘못의 원인은 그 당시 부정부패한 승려들이 매불(賣佛)로 불교신도를 기만하여 치부를 한 탓이고, 매불한 돈으로 속세의 향락을 추구한 결과로 불교지지의 민심이 떠나간 인과응보(因果應報)였다.
지금 한국에 신앙인의 숫자 서열에서 국교였던 불교가 기독교 다음으로 추락한 이유는 무엇인가?
사찰에서 일확천급(一攫千金)하려고 매불하여 돈 추구에 혈안이 된 승려들이 대표자 노릇을 하고, 특히 독신승 종단인 조계종에 대처승 아닌 은처승들이 종단의 각종 감투를 쓰고, 국내는 물론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 등 해외 원정도박을 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도배를 하는 탓에 불교신도들은 통탄, 개탄하고 불교를 떠나 개종했다.
가장 질 나쁜 도박승은 호국불교의 선봉장인 사명대사 부모의 선산까지 남몰래 매각하여 그 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도박장에서 도박을 하고 그 돈으로 여성과 해외 여행을 다니다가 사직당국에 체포되어 징역형을 산 자이다.
일부 부패한 승려들 탓에 한국불교가 망조가 들었다는 주장의 근거는 2016∼2017년에 이르는 세월에 조계종 정문인 조계사 일주문 쪽에서는 불교믿는 서울대 교수를 수장으로 사부대중들이 모여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확성기의 마이크를 잡고 “도박승 물러가라! 쌍둥이 아빠 은처승 물러가라!” 등의 구호로 거의 매일처럼 시위를 하였고 상기도 하고 있다. 그 장기 시위를 보면서 총무원은 전혀 시정하지 않고 있다. “무엇이 잘못이냐?”는 듯 하고 있을 뿐이다.
총무원에 대한 언론보도에 통탄, 개탄하는 불교신도는 개종으로 항의를 하고, 불교를 떠나간 것이다. 은처승이 감투를 쓰고 불교정재를 마음대로 사복(私腹)을 채우는 종단이라면, 청정비구인 척 세상을 기만하지 말고 비구종단 간판을 떼어야 한다.
불교는 자비를 베푸는 종교이다. 그런데 역대 총무원장 가운데는 대부분 종단발전에 고언(苦言)을 하면 충언으로 받아 들이지 않고, 정치 보복으로 멸빈, 제적 등 증징계를 해버렸다. 억울하게 중징계를 당한 승려들의 고통속의 신음 소리는 충천하듯 하는데, 조계종은 대정부에는 사면을 맹촉하면서 정작 조계종단의 사면에는 유구무언(有口無言)이다. 총무원장은 감투를 벗고 떠나기 전에 대사면을 하고 떠나야 옳은 것이다. 같은 승려에게는 자비의 사면이 없고, 대정부에는 사면을 맹촉하는 그것이 불교의 자비이고, 인권이고, 민주화인가?
한심한 여론은 또 난무한다. 특히 종단의 거듭나기의 불교정의를 실천하는 한국의 선승들은 죽었는가? 아니면 사판승들이 내주는 떡고물 같은 대중 공양비에 도취하여 불교정의 구현을 망각하였는가? 승려대회를 주저하는 선승들에 대한 비난여론은 난무하고 있다.
한국불교의 선승조차 조계종의 부정부패에 대해 눈을 감는다면, 한국불교는 망한 인도불교의 전철을 답습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앞서 언급한 능혜대선사만 생존해 있었다면, 파사현정의 승려대회는 벌써 결의되고 실천했을 것이다. 너무 빠른 능혜대선사의 입적을 한없이 아쉬워한다.
필자는, 거듭 승려대회를 통해 종단의 적폐청산을 실천하는 다음의 운동을 실천하기를 호소한다.
첫째, 정치보복으로 멸빈, 제적 등 중징계를 받은 승려들은 시급히 대사면과 복권을 해야 한다.
둘째, 온 국민이 질타하고 조롱하는 국내는 물론, 해외 도박승을 의법조치해야 한다.
셋째, 쌍둥이 아빠같은 은처승은 종단의 각종 대표성 감투에서 즉각 퇴출시켜야 한다.
넷째, 총무원장 선거는 반드시 직선제를 해야 한다.
지금에 승려대회를 갈구하며 우정국 앞 천막에서 단식 참선하며 불교정의를 바라는 일부 소수의 선승들은 존재한다. 그들은 단식 탓에 하나 둘 병원에 실려가고 있다. 전국의 선승들, 여타 사부대중은 우정국 천막에서 청정한 불교를 염원하여 실천하는 선승들에 기립박수를 보내고 그들을 성원하고 동참해야 할 것을 호소한다.
추락하는 한국불교를 중흥시키는 유일한 해법은, 오직 승려대의 전통을 실천하는 것 뿐이다. 종단의 거듭나기를 위해 선승들은 물론, 여타 전국의 사부대중은 일어서 불교정의를 외치고 행동해야 한다. 국교에서 퇴진 한 뒤 한국 종교계의 1위의 불교가 추락하여 2위가 되고, 연거푸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한국 불교 발전을 바라는 불교인이라면, 이제 혁명적으로 직접 행동으로 적폐청산에 나서야 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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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정의 솔선 실천하던 일부 선승들은 열반에 들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