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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불교 산업 및 에코 라이프·비건 생활 담은 300개 부스 선보여
친환경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반드시’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필환경의 시대다. 전 인류가 기후위기, 코로나19 등의 위기에 정면으로 봉착한 가운데, 불교식 그린라이프를 모색하는 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는 11일 막을 올린다.
▲ 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 포스터(사진=불교박람회 사무국) 그린 라이프(Green Life),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오프라인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온라인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사, 불광미디어가 주최하는 한국불교 최대 규모의 산업전으로, 올해는 불교의 연기관을 바탕으로 한 필환경 가치와 불가의 실생활을 담은 필환경 일상 루틴을 세상에 내보인다. 지난해 온라인으로만 펼쳐진 박람회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친환경 생태 건축, 비건 패션, 비건 화장품, 에코 라이프 상품, 업사이클링, 플랜테리어 등 불교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200개 업체 300개 부스가 참여하는 산업전을 비롯해 불교·예술·환경을 아우른 세 개의 주제전, 기획전, 릴레이 강연, 라이브 커머스, 무대 프로그램 등을 하이브리드로 소개한다.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는 오프라인 박람회장에서는 불교식 그린라이프를 실제 눈과 손으로 접할 수 있다. 더불어 박람회장에 소개되는 모든 것은 동시에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관람할 수 있게 구성했다. 온라인 홈페이지의 경우 전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품 설명과 금액 명시를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 간 거래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11월 11일 전시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는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방송 시간에 맞춰 향 브랜드 ‘일지인센스’, 꽃차 브랜드 ‘모후실에서만난차’식물성 양초 브랜드 ‘선행’ 등 세 개 업체의 제품을 20-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매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해 전시되고 있는 2021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수상작 판매도 획기적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홈페이지 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이들 공모전 수상작을 상품화한다. 공모전 대상작인 영천목탁의 목탁 오브제 ‘오방색’을 비롯해 성종사의 ‘연꽃풍경’, 붓(bud)의 ‘붓다컵’,전시은의 ‘코지붓다’ 등에 펀딩할 수 있다. 물론 선착순 얼리버드 펀딩도 있으니 손 빠르게 움직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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