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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북미 메시징폰 시장을 선도한다.
LG전자는 오는 14일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넥스텔社를 통해 가로 슬라이드를 열면 컴퓨터 자판과 같은 ‘쿼티(QWERTY)’ 키패드가 나오는 루머2(Rumor 2, LG-LX265)’를 출시했다.
루머2는 LG전자가 지난 2007년 10월 출시한 ‘루머1’의 후속 모델로, 문자메시지(SMS)나 메신저 등을 통해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시징폰(일명 QWERTY폰)이다.
전작인 루머1은 지금까지 LG전자가 스프린트넥스텔社를 통해 출시한 제품 중 가장 많은 350만대가 팔렸으며 10대로 대표되는 엄지족들의 필수품으로 인정받았다.
루머2는 블랙 티타늄(Black Titanium), 바이브런트 블루(Vibrant Blue)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모서리가 둥그스름한 디자인에 슬라이드를 열면 쿼티 키보드에서 은은한 조명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자인을 중시하는 13-24세의 여성 고객을 위해 꽃무늬가 들어간 배터리 커버를 추가로 제공해 사용자의 기분에 따라 교체해 사용 할 수 있다.
통화보다는 문자를 선호하는 엄지족’들의 고객조사를 통해 기존 32개 버튼의 쿼티 키패드에 숫자 키, 이모티콘 키, 방향 키 등 15개의 버튼을 추가해 사용편의성을 강조했다.
이외에 고화질 스크린, GPS 네비게이션, MP3, 최대 16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MicroSD) 슬롯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지난해 LG전자는 북미시장에서 1,180만대를 판매해 북미 메시징폰 3대중 1대가 LG 메시징폰일 정도로 메시징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북미 메시징폰 전체 시장규모는 2007년 2,195만대, 08년 3,373만대에서 올 3,736만대, 2010년 4,058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MC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루머2는 문자와 인스턴트 메신저는 물론 이메일 등 언제 어디서나 문자로 소통하는 10대 엄지족 들을 위한 폰”이라며, 터치형 탈부착형 보급형 등 다양한 방식의 메시징폰을 앞세워 북미시장 최강자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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