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영찬
숭고한 애국정신, 민족자존과 번영의 길로.....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백산(白山) 지청천(池靑天.1888.1∼1957.1) 장군 제54주기 추도식이 14일 오전 11시 서울현충원 임정묘역에서 열렸다.

▲ 14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임정묘역에서 한국광복군 총사령관 백산 지청천 장군 54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에 참석한 광복군 동지회원 등 참석자들이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그 넋을 위로했다.ⓒkonas.net
지청천 장군은 20세 홍안의 나이에 대한제국 무관학교에 진학하고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일본군에 있다가 3.1운동이 일어나자 탈출, 중국으로 망명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요람지였던 신흥무관학교 교성대장을 시작으로 러시아에서 한국독립당을 창당하여 독립군 총사령관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던 독립운동가이자, 해방 이후 제헌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가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시기에는 초대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으로 광복군의 조직발전과 조국광복을 위해 항일투쟁에 헌신하고 해방 이후에는 귀국하여 대동청년당(大同靑年團)을 조직하여 혼미를 거듭하던 해방정국 안정에 큰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힘썼다.
또 제헌 국회의원과 건국 이후 초대 무임소장관을 역임하는 한편 제2대 민의원을 지내기도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이날 최완근 서울지방 보훈청장은 추도사에서 “고인이 보여준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겨 국민모두 민족자존과 번영의 길로 나가는데 노력 하겠다”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 황의선) 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에는 최완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관련 단체장, 광복회 동지회 회원 및 유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력보고, 추도사,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 됐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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