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노회찬 상임고문의 삼성 엑스파일 폭로에 대한 판결과 관련해 대법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었다.
진보신당 김은주, 박용진 부대표와 당직자, 당원 등은 16일 오전 11시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회찬 상임고문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일부 유죄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낸 지난 13일 대법원 판결을 규탄한다.
대법원은 노회찬 고문이 지난 2005년 폭로한 삼성 엑스파일 내용의 대화시점이 공개시점으로부터 8년 전의 일이기 때문에 공익에 중대한 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현저하다고 할 수 없다는 수긍하기 힘든 유죄취지 판결을 내렸다.
진보신당은 이러한 대법원 판결이 국회의원으로써의 정당한 직무행위를 제약하고 거대 재벌기업의 불법행위를 일방적으로 편드는 것으로 여겨 강력한 규탄의 뜻을 나타낼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법원 판결 규탄발언과 기자회견문 낭독, 그리고 퍼포먼스 등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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