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은 참여당인지 우리인지 선택해야.. 중대한 결단 내려야
진보신당은 29일 논평에서 진보진영 연석회의 대표자회의가 열렸다. 대표자들은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추진위를 구성하기로 하고 출범 전까지 합의제로 운영할 것을 결정했다.
국민참여당의 합류 문제에 대해 공방이 진행됐다. 회의는 휴회됐으며 오는 8월 5일 속개하기로 했다.
<국민참여당의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합류 관련 조승수 대표 입장>
최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국민참여당의 새 진보정당 참여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저는 반드시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다.
이후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 과정은 참여하고 있는 정당 및 단체들 간의 상호 신뢰와 배려에 기반해 섬세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새 진보정당의 이정표를 흔드는 것은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는 일이다.
민주노동당의 명확한 입장만이 새 통합진보정당의 순탄한 항해를 보장할 수 있다. 이제 민주노동당은 국민참여당인지 진보신당인지 선택해야 한다. 이 문제가 계속 제기된다면 진보신당은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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