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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중국 업체와 타당성 평가 계약 성사
환경관리공단이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공단은 스위스 비톨(Vitol.A.S)사, 중국 소수력 발전과 CDM 타당성 평가 계약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공단이 UN CDM 집행위원회로부터 CDM 검증기관으로 지정 받은 후 곧바로 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다.
공단은 이번 계약이 이미 세계 37%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국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해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단이 CDM 운영기구로 지정된 이후 해외 사업자로부터 검증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이 중국, 태국, 브라질 등으로 급증했다.
이에 공단은 세계 최대 CDM 시장인 중국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 지사 설립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국내 CDM 시장은 규모가 너무 협소해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해외 사업을 본격화해 국내 기술력과 지식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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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CDM 사업 해외진출 본격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