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은 국보법 폐기, 과거사진상규명등 소위 정치적 개혁과제 들에 대해서 대외적으로 강경한 실천의지를 공표하는 가운데서도 대내적 정부부처의 조직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차관급 전원이 모인 정부혁신 토론회가 열렸으며, 11일에도 일부 핵심장관과 노대통령이 직접 토론회겸 대안강구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회등에서 구체적으로 심도있게 논의된 방법으로서는 중앙부처 과장(서기관)급 이상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목표관리제(MBO, Management By Objective)의 적용이라는 것이다.
과장급 이상 전 공무원(장차관 1급등 고위공직자 전원 포함)개개인이 어떤 업무상 목표를 설정하여 어떤 성과를 거두었을 때, 어떻게 평가할 것이며 어떤 사후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렇게 했을 때 얼마만한 업무효율화 생산성 향상이 일어나고 정부정책(목표)의 달성에 어느 만큼 기여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실천적 대안 모색 과정이라 고 밝혔다.
노대통령이 대내적 정부혁신에 특히 부심하고 있는 것은 대외적인 강경노선 때문에 경제회복이 늦어진다, 또는 민생문제에 너무 소홀하다. 정부가 도대체 뭐 하느냐 하는 야당 및 언론계 또는 보수세력그룹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이러한 내부 혁신에 의한 성과를 나중에라도 확고히 입증하기 위한 것 같다는 내부평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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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부처혁신에 강력 대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