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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주 합동연설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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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7-08-10 20:2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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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0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대표, 홍준표 원희룡 의원 등 대선 경선 후보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3천여명의 일반국민과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주자 후보들은 각자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주장하며 지역발전 공역을 제시하고 호남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연설회에 앞서 강재섭 대표는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 김형오 원내대표, 후보 4명과 같이전주시내 식당에서 비빔밥 오찬을 하며 공정경선을 당부했다.
<박근혜 후보 전북 연설회 전문>
전북을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저는 2005년 8월 새만금을 찾았습니다.
대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뭍으로 변하게 될 그 넓은 바다를 보며 “여기가 바로 “기회의 땅이구나”대한민국의 미래가 여기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만금을 대륙진출의 교두보로 만들겠습니다.
새만금에 연구소, 기업, 관광단지를 유치하고, 전북 곳곳으로 교통망을 연결하겠습니다.
전북은 대한민국을 먹여살리는 곡창이라서 산업화가 늦어졌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기대해봤지만 또 밀렸습니다.
제가 전북 발전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1. 새만금을 전북도민의 염원 이상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새만금에 ‘친환경에너지 연구 생산단지’를 구축할 것입니다.
새만금에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인 ‘친환경 에너지산업단지를 구축하겠습니다.
수소에너지, 풍력, 조력, 태양열, 바이오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은 세계에서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분야입니다.
전 세계가 친환경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고, 새로운 에너지원은 엄청난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또 지구 온난화 방지와 이산화탄소 규제를 목적으로 하는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우리나라도 2013년부터 석유를 이용하는 화석에너지는 규제를 받게 되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적극적 육성이 필요합니다.
새만금의 넓은 땅과 호수와 바다는 이런 분야들을 연구하고 생산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저는 새만금에 ‘친환경에너지 연구 생산단지’를 구축할 것입니다.
각 에너지 관련 국립 R&D센터와 대학, 관련 업체들을 유치하겠습니다.
새만금과 군산을 자유무역지대로 지정하겠습니다.
군산시와 김제시일원, 새만금 간척지, 고군산군도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서 글로벌 투자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새만금특별법 제정에 앞장서겠습니다.
새만금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새만금특별법의 제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법 하루 속히 제정되도록 제가 나서겠습니다.
2. 환황해권 첨단 부품소재산업, 농기계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전북은 첨단기술로 무장해 환황해권 경제의 중심지, 중국과 동아시아 진출의교두보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군산～익산～전주 완주～김제 정읍을 연계한 T자형 집적지에 첨단 부품소재 중핵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서해권 부품소재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북은 거대 중국과 동아시아 시장의 부품소재 공급기지가 될 것입니다.
지금 거대한 중국 대륙의 농업이 수농업에서 기계농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중국시장을 겨냥해 정밀 농기계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3. 전북의 농업, 음식문화를 살려 식품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전북은 전통적으로 대한민국을 먹여살리는 곡창지대입니다.
전북의 농업을 돈버는 농업’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전북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가공하여 중국으로 비롯한 전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전북에 식품가공단지 조성, 식품관련 기관 집적, 지역 특화 농산물과 연계된 농식품 클러스터 등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식품산업의 영역확장과 타 산업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전북이 세계적 미생물 연구 산업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미생물 융복합기술 연구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4. 정읍에 ‘방사선 융합기술 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를 연구거점으로 방사선융합기술(RFT) 분야의 과학기술, 산업생산 및 주거 문화가 결합된 ‘방사선 융합기술 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5. 물류, 교통여건 확실히 개선하겠습니다.
군산항은 제가 제안한 열차페리의 기항지가 될 수 있습니다.
군산항을 기점으로 전북 내륙지역과 연결되는 열차망을 통해 순창의 장류, 임실의 치즈, 진안의 홍삼, 전주 김제 익산의 첨단 농기계, 기계 부품이 열차에 실려 중국으로 수출될 것입니다.
새만금-무주 내륙횡단도로를 조기에 착공하겠습니다.
88고속도로 전 구간을 4차선 또는 6차선으로 확장하겠습니다.
6. 국립 노인종합병원을 설립하겠습니다.
치매, 당뇨, 심장병, 뇌졸중 같은 노인성 만성질환 연구와 치료를 위한 국립노인종합병원을 전주에 건립하겠습니다.
이 병원과 함께 전북대, 원광대, 우석대병원의 현대 의학과 한방의학 특화여건을 활용해서 고품격 한양방 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수준의 요양병원 타운을 조성하면 국내외 노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http://koreadigita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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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궁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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