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과 관련한 전 검찰총장의 고백과 관련해 검찰은 즉각 노 대통령의 대선 자금에 대한 수사 전모를 공개하고 전면 재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총지휘했던 송광수 전검찰총장이 “노대통령의 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었다”고 고백한 것은 그동안 대통령 발언과는 상당히 대치되는 것으로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 발언이 정권 말이 되어서 그냥 지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헌정 질서에 큰 문제를 제기하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면서 "국민은 현정권의 불법대선자금에 대한 정확한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대표는 우리 한나라당은 차떼기 당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서 천안 연수원을 국가에 헌납하고, 중앙 당사를 매각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서 변화를 거듭해왔다."며 "이제 대통령은 침묵하지 말고 정확한 진실을 숨김없이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불법대선자금을 갚겠다고 약속했던 열린우리당과 탈당의원들은 그 돈을 어떻게 갚고 있는지 반드시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그 당시 노대통령이 “자신의 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을 경우 대통령직을 사퇴하겠다”고 한 것은 말도 안되는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였으며 대통령의 치부를 덮기 위해 청와대가 나서서 사정기관의 중추신경을 제거하겠다고 한 것은 사람으로 치면 살해협박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것은 "국가를 유린하고, 헌법질서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검찰은 베일에 가려져 있는 노대통령 대선자금에 관해서 수사의 전모를 공개하고,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전면 재수사에 나서야 한다." 고 강조했다.
노대통령 대선자금 전면 재수사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