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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포럼 인천지부 창립대회 및 포럼 축사

기사등록 일시 : 2007-04-18 02:10:34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7일 한강포럼 인천지부 창립대회 및 인천경제의 미래 포럼 축사에 참석했다. < 한강포럼 인천지부 창립대회 축사 전문 > 작년에 이 곳 인천에 큰 경사가 있었죠? 그 동안 인천에 국립대학이 하나도 없었는데, 인천대학교 국립화가 드디어 성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도 정말 반가웠습니다. 130만명이나 되는 인천시민들이 서명할 정도로 오랜 숙원이었는데,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어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송도에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하신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거점대학으로 육성하신다고 하는데,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저는 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하기 위해서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인천대학교가 인천 교육은 물론 새로운 시대의 인천 경제를 주도해나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 인천이 발전하는데, 인천대학교가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한강포럼 회원 여러분, 지난 50년간 우리는 세계가 놀란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반대로 다른 나라는 호황인데, 우리만 계속 정체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국정운영의 방향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시장을 무시하고, 규제를 늘리고, 세금을 올리고, 정부의 몸집만 키웠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재도약해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려면 모든 것을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진한국을 만드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싶습니다. 돈과 사람과 기술이 세계로부터 몰려와서 모든 세계인들이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런 목표에 맞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경제는 물론 교육, 과학기술, 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제도와 규범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그렇게 세계와 경쟁해서 당당히 이길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이곳 인천이야말로 정말 중요합니다. 인천은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가는 관문이고, 우리나라에서 국제공항과 국제항만을 모두 가진 유일한 도시입니다. 우리가 세계로 나가고, 세계와 경쟁하는데 가장 앞에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이 발전할 때, 대한민국도 발전할 수 있고, 인천이 발전하지 못하면, 대한민국도 어려운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인천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저는 ‘자유와 자율의 확대’ 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과거처럼 정부가 나서서 이것저것 지시하고 이끌어가면서, 국민들을 먹여 살리겠다고 나서서는 더 이상 안 됩니다. 기업과 국민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민간의 자율과 창의성을 최대한 북돋워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제가 구호로 만든 게 있습니다. 바로 ‘줄푸세 운동’입니다. 세금과 정부 규모는 줄이고, 각종 규제는 풀고, 공권력을 바로 세워서 사회 전반에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이것을 줄여서 ‘줄푸세’라고 부릅니다. ^^ 그런데 이 ‘줄푸세 운동’이 앞으로 가장 멋지게 뿌리내릴 곳이 바로 지금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천경제특구라고 생각합니다. 인천경제특구는 우리나라 ‘규제개혁의 전초기지’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일본에 ‘규제개혁특구’가 있는데, 특구에서 규제개혁이 성공할 경우에 해당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특구 설립의 목표라고 합니다. 저는 인천을 이렇게 규제혁파의 모델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특구에서 과감하게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규제를 개혁해 나간다면, 우리나라의 시스템 자체를 바꿔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천이 우리나라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인천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구상하고 있고, 인천시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열차페리도, 인천이 동북아의 중심지가 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열차페리는 중국과 인천사이 바다 위에 기차길을 놓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에 배와 비행기만으로 중국과 왕래하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이 될 것입니다. 열차페리가 연결되면, 인천에 사람이 몰리고, 돈이 몰리고, 화물이 몰려서 인천경제가 크게 발전하고, 동북아의 경제중심지, 물류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열차가 열차페리를 타고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까지 가고, 중국의 젊은이들과 수출화물들이 열차페리를 타고 인천으로 몰려드는 생각을 해보십시오. 벌써부터 기대가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오늘 저녁에 ‘2014년 아시안 게임’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저는 아시안게임이 반드시 인천에서 개최될 거라고 믿고 있고, 인천발전에 큰 기폭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열차페리가 연결되면, 중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기차를 타거나 자기 차를 타고 인천에 올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 배와 비행기만 타고 올때와 비교해서, 얼마나 달라지겠습니까? 저는 작년 말에 중국에 가서 열차페리를 직접 타보았고, 기차를 배에 싣는 걸 실제로 봤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총 걸린 시간이 10분도 안 걸렸습니다. 중국에서 중국의 고위 관리들과 이 열차페리에 대해서 협의했는데, 중국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인천시에서도 열심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뒷받침이 안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천항은 이미 기존의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작은 투자만으로도 열차페리 운항이 가능합니다. 이제 그 중요성을 아는 리더십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앞으로 인천을 발전시키고,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사업인 이 열차페리 프로젝트를 정부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힘을 모아주시겠습니까?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우리는 정말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세계인들은 우리를 보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우리의 땀과 눈물의 결과였습니다. 오로지 잘 살아보겠다는 각오로, 땀 흘리고 눈물 흘린 결과가 한강의 기적을 낳았던 것입니다. 그 때 우리에게는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었고, 그 희망이 있었기에 참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고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국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렸고, 자신감은 사라졌습니다. 지금 우리는 경제위기, 사회 갈등의 위기, 국가정체성의 위기가 복합된 총체적 국가위기 상황입니다. 저는 10년 전 IMF 위기가 터지는 걸 보고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IMF 위기가 터져 온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저 혼자 조용히 산다는 게 조금도 편치가 않았습니다. 제 한 몸을 던져서 나라를 다시 살리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그게 바로 제가 사는 보람이라는 각오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이유도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해서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일, 바로 한강포럼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제 2의 한강의 기적, 저는 자신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저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자식도 없습니다. 저에게는 국민이 가족이고, 대한민국이 최우선입니다. 국민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나라사랑의 소중한 뜻을 모아주십시오. 인천경제의 미래 포럼 축사 - 열차페리 특강 후 축사 - 들어오면서 보니까, 여러분의 열기가 정말 뜨거운 것 같습니다. 모두 다 인천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뜨거운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인천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이 두 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이제 조금 후면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그동안 인천시민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해 오신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바로 이 자리입니다. 앞으로 인천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열차페리 프로젝트에 대한 특강입니다. 제가 아쉽게도 일정 때문에 이 중요한 특강을 듣지 못했는데 여러분, 잘 들으셨습니까? 저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는 길은 우리나라에 세계의 돈과 사람과 물자가 몰려들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계인들이 투자하고 싶고, 일하고 싶고, 살고 싶은 나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개방되고, 경쟁력 있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서 우리나라를 당당한 선진국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오늘 이재욱 교수님께서 특강을 해 주신 열차페리 프로젝트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데 대단히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국제공항과 국제항만을 동시에 갖고 있는 유일한 도시입니다. 여기에 열차페리까지 연결되면, 인천은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관문으로 세계와 우리나라를 연결하는 중심도시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배와 비행기만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것과 열차와 자동차를 타고 왔다갔다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 될 것입니다. 열차페리가 연결되면, 한중간에 인적, 물적 교류가 대폭 확대되고, 인천은 중국의 기차역이 되고, 중국의 항구들은 우리나라의 기차역이 될 것입니다. 결국 새로운 한중관계와 새로운 국제관계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 지금 인천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특구가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각종 규제가 과감하게 철폐된다면, 인천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세계의 사람과 돈과 물자가 몰려들고, 동북아의 경제중심지, 물류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미래를 생각해보십시오. 벌써부터 가슴 벅차고, 기대가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오늘 저녁에 ‘2014년 아시안 게임’ 개최지가 결정되고, 열차페리가 연결되면, 중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기차를 타거나 자기 차를 타고 인천에 올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 배와 비행기만 타고 올때와 비교해서, 얼마나 달라지겠습니까? 저는 작년 말에 중국에 가서 열차페리를 직접 타보았고, 기차를 배에 싣는 걸 실제로 봤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총 걸린 시간이 10분도 안 걸렸습니다. 중국에서 중국의 고위 관리들과 이 열차페리에 대해서 협의했는데, 중국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인천시에서도 열심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뒷받침이 안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천항은 이미 기존의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작은 투자만으로도 열차페리 운항이 가능합니다. 이제 그 중요성을 아는 리더십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앞으로 인천을 발전시키고,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사업인 이 열차페리 프로젝트를 정부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힘을 모아주시겠습니까? 여러분, 인천은 우리나라가 세계로 가는 관문일 뿐 아니라, 미래로 가는 관문입니다. 인천이 발전해야 우리나라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인천의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이 제 3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koreadigita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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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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