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4일 북한 핵 도발 규탄대회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고 북학 핵 실험 사태와 관련해 대북 포용정책의 결과로 돌아온건 핵 도발 뿐이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한나라당은 북핵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불안 해소에 총력을 다할것을 다짐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전국위원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김학원 전국위원회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날 북한의 핵 실험이 있기까지 노무현 대통령은 안이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며 "오늘의 규탄대회에서 우리 한나라당이 이 나라를 지키는 유일한 집단이라는 각오로 모든 노력을 다해 줄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6.25 이후 최대의 국가안보 위기를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권은 정치적인 입지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정권은 국민과 국가안보를 위해 진정으로 움직여야 할것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규탄대회에는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김형오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앙당직자와 박근혜 前대표, 이명박 前시장이 참석했으며, 전국 각지의 시·도의원을 포함해 약 1000여명의 당원들이 규탄대회를 함께 했다.
이날 규탄대회에서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문
첫째, 노무현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북한 핵실험으로 촉발된 안보와 체제의 위기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사과하라!
둘째,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기는커녕 한반도의 전쟁위기만 가중시킨 대북 포용정책을 전면 중단하고 통일부장관, 국방부장관, 국정원장 등 안보라인을 비롯한 내각은 총사퇴하라!
셋째, 북한 핵개발에 도움을 준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사업 등 대북 지원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넷째, 준전시상태로 접어든 안보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감안해서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
다섯째,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적극 동참하라!
한나라당 북한 핵 도발 규탄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