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3년01월31일화요일
                                                                                                     Home > 사회
  안중근의사 유해,소나무관 안치 후 장례
기사등록 일시 : 2022-10-26 21:11:22   프린터

안중근의사 순국 당시 중국 현지 신문 기사 최초 발굴 및 공개 

 

 

▲ 1919년 3월 30일 성경시보에 실린 ‘안중근이 사망한 후의 이야기’ 기사 원문. (사진=국가보훈처)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국가보훈처는 정책브리핑에서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다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하얼빈산 소나무로 만든 관에 안치됐다는 순국 당시의 중국 현지 신문 기사가 최초로 발굴돼 26일 공개됐다. 

 

보훈처는 안중근의사 의거 113주년을 맞은 오늘 안중근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순국한 직후 중국 현지에서 보도된 안의사 유해에 관한 기사와 안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사회장 거행에 관한 기사를 처음 발굴해 공개했다.

 

이 자료는 보훈처와 주상하이총영사관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에 필요한 입증자료 수집을 위해 지난 1년여 간 공동으로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발행된 신문·간행물 88종’ 중 독립운동 관련 기사 3만 3000여 매를 발췌 후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굴됐다.

 

중국 만주지역 발행신문인 ‘성경시보’에서 1910년 3월 26일인 안의사의 순국 나흘 후 1910년 3월 30일에 보도한 기사다. 

 

이 기사에는 안의사의 둘째 동생인 안정근지사가 안의사의 유해를 한국에 옮겨 매장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일본당국이 거부한 사실과 당시의 정황이 상세히 서술돼 있다.

 

당시 안정근지사의 요청에 대해 일본당국은 “유해는 다른 사형수와 동일하게 감옥이 관리하는 사형수 공동묘지에 매장될 것이라고 대답”했는데 이는 안의사의 유해가 당시 여순감옥 내 공동묘지에 매장됐을 것이라는 유력한 가설을 한 번 더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또 기사에 따르면 요청이 거절된 후 안정근지사는 당시 안의사와 일정한 친분관계가 있었던 감옥 관리자에 간곡히 부탁했다.

 

이에 감옥 관리자는 하얼빈의 소나무로 만든 관에 유해를 안치하고 조선 풍속에 따라 관 위에 흰 천을 씌운 후 영구를 감옥 내의 교회당에 둔 후 우덕순 등 3명의 죄수들에게 조선 예법에 따라 두 번 절을 하게 해 고별식을 치르도록 허락했다.

 

보훈처는 특히 안의사의 유해가 하얼빈 소나무로 제작된 관에 안치됐다는 내용은 물론, 안의사 유해의 행방을 추정해 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여순감옥이 위치한 중국 만주 현지에서 당시에 이를 보도한 기사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안중근 의사 연구 권위자인 오영섭 박사는 “안의사의 관을 하얼빈산 소나무로 제작했다는 내용은 처음 밝혀진 귀중한 사실”이라며 “안의사의 유해 찾기에 있어서 작지만 유익한 단서를 얻은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안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생전 독립운동 활동과 사회장 거행을 다룬 중국 상해 발행신문인 ‘민국일보’의 1927년 7월 19일자 기사도 발굴됐다.

 

1910년 안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순국 후 “친동생(안정근)이 장례를 위해 유해를 원했으나 일본관리가 그 유해를 강탈해 돌려주지 않았고”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이에 분노해 두 아들인 정근과 공근을 이끌고 러시아로 이주해 애국사업에 매진했다고 소개했다.

 

이후 1919년 한국에서 3·1운동이 발발하자 다시 두 아들과 함께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조마리아 여사는 병환으로 1927년 7월 15일 향년 66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기사는 “상해의 많은 한국 동포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이에 따라 특별히 사회장이 거행돼 19일에 발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지역 독립운동 연구 권위자인 박환 수원대학교 교수는 “그동안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상해 한인교민단 교민장으로 알려졌던 조마리아 여사의 장례식이 그보다 높은 예우인 사회장으로 치러졌다는 점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현재 안의사의 유해 발굴을 위해 중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의사 유해의 정확한 매장지 파악을 위해 관련국 주요 문서보관소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발행된 신문 및 간행물 88종 분석을 통해 독립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 2000여 명을 확인, 이 중 미포상 독립운동가에 대한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이번 안의사의 순국 관련 기사와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함으로써 안의사의 유해 발굴이 하루라도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21117 행안부,5개 기관에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확산 이정근 기자 2022-12-20
21116 남부내륙철도 2024년 착공..KTX-이음 2024년 부산까지 연결 정승로 기자 2022-12-19
21115 기획재정부,내년 공공기관 총인건비 1.7% 인상 김형종 기자 2022-12-19
21114 행안부,순경 출신 고위직 늘리고 승진 단축 복수직급제 도입 이정근 기자 2022-12-19
21113 이태원 골목거리 참사 49재,애절 한 추모글과 슬픔만 남아 이정근 기자 2022-12-17
21112 코로나 환자 별도 절차 없이 신속 입원 김형종 기자 2022-12-16
21111 세계 각국,탈원전’다시‘원전 회귀 정승로 기자 2022-12-16
21110 행안부 장관“재유행 극복 위해 백신접종 중요 이정근 기자 2022-12-16
21109 1인 혼밥 독립생활자 사회관계망 고독사 심각 이정근 기자 2022-12-15
21108 산업부,프랑스와 美IRA, CBAM 등 통상현안 논의 이정근 기자 2022-12-15
21107 부동산·법인 등기사항증명서도 스마트폰에 담긴다 정승로 기자 2022-12-15
21106 한국-태국,2023-2024 상호방문의 해’체결 김형종 기자 2022-12-15
21105 기술경찰,기술범죄 수사 전문기관으로 도약 이정근 기자 2022-12-15
21104 철강영웅’-청암(靑巖)故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서거 11주기 추도 이정근 기자 2022-12-14
21103 연세행정인동문여러분!살아생전 첫 1등 경품 당첨 이정근 기자 2022-12-14
21102 복지부,지난해 고독사 3378명..5년간 연평균 8.8% 증가 이정근 기자 2022-12-14
21101 산업재산권 분쟁,법원소송에서 분쟁조정 정승로 기자 2022-12-14
21100 추 부총리 “신성장 4.0 전략 미래산업 성장동력 확보 김형종 기자 2022-12-14
21099 내년 3월부터 1600cc 미만 차 살때 채권 의무매입 면제 이정근 기자 2022-12-14
21098 한동훈 법무부장관,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접견 정승로 기자 2022-12-13
    2  3  4  5  6  7  8  9  10  11   
이름 제목 내용
 
 
걸그룹 크랙시 대서..
  권순일 전 대법관'재판 거래' 의혹 증폭,..
  삼척·울진 무장공비 120명 침투사건 54..
  KRISO,국내 최초의 LNG벙커링선박 명명식..
  세계자살예방의 날-생명 존중과 사랑'캠..
  대우조선해양,대체 연료 기술 개발 탄소..
  트인세상,복합 예술공간 ‘아트 스페이스..
  나토 정상회의 참석 전 도어스텝
  6·25남침전쟁 72주년상기,시민사회단체 ..
  밀양시 민관합동 상설 산불 예방 대책기..
  활빈단,북,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철통경..
  활빈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상공인 특..
  이봉창 의사의 일왕 폭탄 투척 90주년 상..
  올겨울 한파주의보 발령,수도관 및 계량..
  세 집 중 한 집꼴인 '나홀로1인 가구 주..
  정부당국 코로나사태 긴급재정지원금 기..
12.12 사건은 쿠데타도,군..
  12.12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10.26사건을 이해하여야 한..
히틀러’와 ‘한나 아렌트
  아렌트는 ‘단독자(單獨者) 인간(人間)’에 대한 관심,’을 거론 하..
정치권은 코로나장시사태로..
내수경기 살리는 부양책 “골든타임” 놓치지 않게 최선..
삼권분립(三權分立)
법의 정신(De l’esprit des lois)은 ‘여러 관계 하에 ..
자치경찰시대 영국의 경찰..
영미법계에서 주로 경미한 형사·민사 재판을 담당하는 ..
정부당국은 사회악인 도박..
 장기불황과 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사행성 불법오..
예술인 활동증명 간소해진..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정책브리핑에서 1..
서울소리보존회,민속극장 ..
아리랑 창작 100년…명창들을 회고한다인간문화재 최영숙 및 남..
시니어 전문 패션 화보집...
시니어 패션 전문화보집 ‘더 브리에’ 가 이달 안에 창간호를 ..
분당 차병원 암 개발 성공하..
세계 최초 3개 약제 병합 항암치료 후 수술해 치료 효과 확인&nb..
일산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센터장 전성하)는 ..
고려대 구로병원 자회사 뉴라..
고려대 구로병원 자회사 뉴라이브의 디지털 치료 플랫폼 ‘소리..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