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방기혁)은 10일 소금관리법 및 시행령,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오는 11일부터 국내산 소금과 비식용 수입소금에 대한 품질검사제도가 시행됐다.
이번 품질검사의 대상으로 되는 것은 국내에서 제조되는 천일염, 정제염, 가공염, 부산물염 등과 비식용으로 수입되는 천일염, 암염 등이다.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식품위생법에 따라서, 자가품질검사를 해오던 각종 가공소금은 종전 그대로 자가품질관리를 하면 되고, 희망하는 경우에는 염관리법에 의한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처리기간은 관능검사는 5일이며, 정밀검사는 최대한 15일 정도 소요할 것으로 되어 있고, 정밀검사 하는 항목은 염화나트륨, 염소, 수분 불용분 등 5개 일반성분과 수은, 납, 카드뮴, 비소 등 6개 유해성분 합계 11가지 물질이고 품질검사에 합격한 소금에 대해 염검사필”이라는 도장을 날인해주고 아울러 검사필증을 교부한다.
수산물품질검사원은 소금의 원활한 품질검사를 하기 위하여 천일염의 주요 산지인 목포지원에 검사인력과 각종 첨단 분석장비를 이미 배치 완료하고, 전문검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외부의 위탁교육도 모두 마친 상태에 있다.
앞으로 품질검사원은 목포지원을 소금 과학센터”로 발전시켜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적으로 미네랄이 풍부함으로 알려진 국산 천일염의 명품화에 중요한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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