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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기상청 지진 늑장대처에 비난

기사등록 일시 : 2005-03-20 14:15:38


일본 규슈지방 후쿠오카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진도 7규모의 지진이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 지역에까지 미쳐 건물이 흔들리는 등 소동이 벌어졌으나 TV 방송사들의 재난 방송과 기상청의 대처가 늦어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부산과 경남, 제주도 일부 지역에 20일 오전 11시 전후로 지진이 발생하여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기상청과 TV방송사들의 늑장 대처로 많은 시민들로 비난을 사고 있다. MBC가 제일 먼저 방송하고 이어 KBS는 오전 11시 40분에 방송 SBS는 오전 11시 59분에 기상특보를 방송하고 특히 SBS는 기상특보 전에도 광고를 내보내 더욱 비난을 받았고 또 공영방송인 KBS는 늑장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다.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는 이렇게 늦게 방송하면 다 죽는건 시간문제"라고 글을 올렸고 왜 방송에서 일본만 말하는지 알겠다. 우리나라 공무원들 놀고 있지. 그래서 방송에서 할 말이 없는거지, 일본은 다 튀어나왔다고 하더라"며 늑장대처를 비난했다. 기상청도 홈페이지 등에 지진 특보 늦게 올리고 부산지방기상청 홈피는 다운 기상청 역시 늑장대처로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지진의 진앙지와 가장 가깝고 지진 강도도 가장 강하게 느꼈던 부산지방 기사청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쇄도하면서 아예 홈페이지가 다운되면서 접속이 불가능했다. 남부지역 지진 해일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방송사와 기상청의 늑장대처로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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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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