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 사업 진척이 부진하여 지역 침체를 가속화 시키고 재산권 행사 제약 등 주민 갈등을 유발한 괴정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해 지난 4월20일자로 지구지정을 해제한 바 있어 그간 재산상 불이익과 주민 상실감 해소 등 보상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지구지정 후 수년이 지나도록 주민 동의를 얻지 못해 사업추진이 답보상태로 있으면서 건축행위 등 재산권이 묶이고, 주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제대로 정비 하지 않아 주거환경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시와 사하구는 이 지역에 대한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3차례에 걸쳐 전문가와 합동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오랫동안 기다렸던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규모 개발이 아닌 지역별 특성을 살린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집중하기로 하고 우선 시급한 4개 사업에 대해 12년도 본예산에 시비 41억원을 확보하여 지원키로 했다.
사업별로 보면 괴정1동 1244-5번지 일원 괴정역사공원 조성에 26억원을 투입하여 빨래터 복원 및 보호수 정비, 주민편의시설 조성하여 마을 공동체 및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로 하고, 괴정1동 534-4번지 정자공원 리모델링사업에 2억원의 예산으로 어린이놀이시설, 학습원, 휴게시설 등을 확충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 및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괴정동 괴정로 일원에 대해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노후된 도로를 재포장 하고, 2억원의 사업비로 사하로 141번길 일원의 하수구를 정비하여 그동안 방치 되었던 지역이 주민숙원사업을 시행하므로서 살기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의 제정으로 안정적인 국비를 확보하여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도시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하여 커뮤니티 뉴딜 사업 및 도시서민 주거안정 재생사업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도시서민들이 잘 살수 있도록 서민 복지향상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괴정지구 외 충무지구 재정비촉진지구 등에 대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 주민 의견에 의거 사업추진이 어려워 지구지정 해제 시는 낙후된 도시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대폭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괴정재정비촉진 해제지구 주거환경개선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