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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농산물 1,069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 결과 0.5%인 5건에서 허용 기준치 초과 농약 검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 농산물검사소는 올해 3분기 경매 전 및 유통 농산물 1,069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0.5%인 5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번 부적합율 0.5%는 지난해 3분기 부적합율 0.3%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검사소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 당해품목 폐기 및 생산자 과태료 처분과 재배지 재조사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 조사는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666건과 시중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된 유통 농산물 403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깻잎 등 4품목 5건에서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등 4종의 농약이 기준초과 검출됐다.
부적합 농산물 4품목은 엽채류로 깻잎 2건 상추 1건 쑥갓 1건 엇갈이배추 1건이다.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약성분은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다이아지논(Diazinon) 엔도설판(Endosulfan) 피리다릴(Pyridalyl) 등 살충제 농약이 검출됐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부적합 우려가 높은 잎․줄기 채소류를 중점관리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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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안전성 조사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