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도)는 26일 동구지역 고지대 급수불량 해소를 위해 힘을 쏟는다.
시 동구지역은 고지대 및 관말지역이 많아 단수 후 급배수관로에 유입된 공기에 의하여 급수공급이 지연되고, 특히 하절기 성수기에는 관로의 노후화에 따른 수돗물 공급의 효율성 저하로 급수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고지대 및 관말지역에 ‘공기변실’과 ‘관로 점검구’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기변실’은 단수에 따른 재급수시 배수관 속의 공기를 신속히 배출하여 급수공급지연을 예방하여 급수재개를 용이하게 하도록 하며, 지난 12월경 발생했던 아산로 800mm 송수관 누수사고 이후 그 필요성이 인식되어 현재 6곳에 이미 설치하였고 5월중 3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관로점검구’는 울산에서 동구지역에 최초로 도입, 설치되는 것으로 기존관로와 분리가 가능하여 관의 노후화 및 수압, 공기유출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시설물 유지관리를 능동적으로 할 수 있다.
올 5월중 공기변실과 함께 동구 방어동 1116-1번지 등 3곳에 설치할 계획이며 2010년에는 7곳에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상수도본부 관계자에 의하면 “공기변과 관로점검구 설치로 인하여 시설물 유지관리 및 민원을 해소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시 동구지역 고지대 급수불량 등 해소사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