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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저소득층 자녀 등 사회적약자 대상 정서적 유대감 형성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 = 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여름방학을 맞아 화도읍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및 자살 자해우려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외국어 문화교실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외국어 문화교실은 학교폭력 피해자 등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기적 만남을 통해 경찰관과의 정서적 유대를 공고히 하고,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많은 남양주 지역 특성상 학원비가 없어 문화체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배분적 정의에 입각하여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지난 30일에 개강하여 매주 화 목요일 오후 4-6시까지 주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외국어 강사로 지정하여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위기청소년 뿐 만 아니라 청소년 또래상담자 및 기타 청소년 리더들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자연스러운 멘토-멘티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는 개학 이후 음악(기타 드럼), 미술 교실 및 생존수영 특강 또한 준비하고 있다. 문화교실 및 특강을 위해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 연구소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자재 등을 마련하였으며, 우수한 재능과 특기를 가진 남양주경찰서 경찰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강사진이 준비되어 더욱 눈에 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와 위기청소년을 위한 여성청소년과의 노력이 희망의 빛이 되고 지역사회로 번져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문화적인 혜택을 고루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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