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농수산물 유통량이 늘어나는 설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수입농수산물의 국산둔갑판매, 국내유명 농산물의 산지 속임 등 부정유통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1차로 설 전 2월7일(12일간)까지, 2차로 정월대보름 전인 2월14일-23일 (10일간)까지 도 시군·농산물품질관리원 공무원과 경기농산물지킴이등 230명이 참여하여 합동조사(단속)을 실시한다.
중점단속행위는 수입농수산물의 국산둔갑판매 행위와 지역특산품의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원산지표시 손상·변경행위 및 원산지 혼동표시 행위, 원산지 미표시 및 부적정표시 행위 등이다.
- 허위표시등 행위자에 대하여는 고발조치
- 미표시 등의 행위자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대형유통업체 및 할인매장, 도매시장, 재래시장, 농협판매장, 약재상, 식육점 등이며, 농수산물을 원료로 가공·판매하는 가공업체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허위표시, 미표시등 표시위반사례가 있었던 쇠고기, 돼지고기, 도라지, 고사리, 땅콩, 콩나물, 조기 등을 비롯하여 설 전에 많이 거래되는 선물용농산물, 갈비셋트, 다류셋트 등을 대상으로 중점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기도 설수산물원산지표시조사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