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4일 수해피해지에 대한 산림복구를 장마철 이전 완료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수해복구 성실시공대회”를 통해 사전준비를 위한 결의를 다진데 이어 3월 15일을 기해 일제히 복구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도내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평창과 인제지역에만 연속강우량 600㎜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14개시군에 걸쳐 산사태 1,118ha, 임도유실 93km 기타 가로수 등 1,196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바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도소관인 산사태복구 557ha, 임도복구 25km와 개선복구로 사방댐 105개소, 야계사방 7km 등 1,014억원에 이르는 복구비를 확보해 지난 8월부터 복구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주민생활과 직접연관이 있는 지역과 동계올림픽실사구간을 우선순위로 정하여 산사태 310ha에 대해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동절기인 지난 12월 공사를 중단했다.
이번에 재개하는 수해복구사업은 기초공사 완료지역에 나무심기를 반영한 310ha를 포함한 산사태 469ha, 사방댐 44개소, 야계사방 7km, 임도 25km에 대해 시공감리(57명)와 병행하여 재 착공하게 되며, 이와 함께 이달 중 수해복구를 포함 사방댐 98개소와 산사태 88ha를 추가로 발주하여 오는 6월 장마 이전까지 산사태 557ha, 사방댐 142개소, 야 계사방 7km, 임도 25km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마철에 대비 산사태위험지와 사방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재해방지에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 수해피해지 산림복구 본격 착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