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숲의 교육적˙환경적 효과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학교숲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13일 아름다운 학교숲 조성을 위하여 남제주군 성산읍 온평초등학교에 1억원(도비 5천만원, 군비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사업은 학교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이용하여 생태환경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함으로써 자라는 청소년들이 정서함양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06. 6월부터 금년말 까지 추진되며,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솔동산 학습원조성, 및 학교 상징숲 만들기 4개소(1,800㎡), 지압로 및 솔숲산책로조성(4,568㎡), 팔각정자 및 목교설치(330㎡), 생태연못 조성 (500㎡) 그리고 수목식재등 건강증진을 위한 편익시설도 설치함으로써 다목적 용도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부터 학부모, 교사, 학생등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공동참여하여 추진함으로써 열린학교의 변화된 모습과 공동체적 유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학교숲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학생들에게 자연생태 및 체험학습장으로 활용은 물론 휴식공간이 없는 농˙어촌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우리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성산일출봉과 혼인지를 연결하는 중간경유지로서 쉼터를 제공하는 역할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학교는 2005년도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실시하는 아름다운 학교숲 가꾸기 대회에 선정되어 2006년도부터 매년 1천만원씩 3년간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므로서 학교숲 가꾸기사업 추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판단된다.
학교 관계자(교장 박두윤)는 자연학습원 3개년 계획을 수립 예산을 확보하고 학교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며, 이사업이 마무리되면 훌륭한 야외교실이자, 생태학습장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온평초등교 1억원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