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깨끝한 숲을 가꾸고 보전해 후손들에게 물려 주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울린 것이 오래전부터 임에도 아직 산림의 보존과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그치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단양군은 3일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고, 녹화된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9일 다채로운 숲 가꾸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양군 단성면 소선암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추진되는 이 번 숲 가꾸기 행사는 군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물관리사업소 등 관계공무원 200여명이 참여, 숲 가꾸기 1일 체험 및 관련 행사를 갖고 군민 모두에게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군의 방침이다.
숲 가꾸기 1일 체험에서는 가지치기, 덩굴제거, 비료주기, 솎아베기, 나무손질(월동준비), 임내정리 등 숲을 가꾸어주는 작업과 더불어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주요 도로변, 마을 및 농경지 주변 등 산불확산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주민 홍보와 계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단양군의 이번 숲 가꾸기 행사는 주민들에게 생활주변 수목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키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숲이 우거진 마을을 가꾸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여 자연이 잘 보전된 관광 단양의 모습을 만들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앞으로도 이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행사 중 나오는 나무 중 활용이 불가능한 나무는 수집하여 독거노인 등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땔감을 나누어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95년부터 숲 가꾸기의 분위기를 장기간 지속시키기 위해 11월 한 달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 기간 동안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군 숲 가꾸기 행사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