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과수영농조합은 지난 26일 1차로 죽령사과 10kg 1,450박스를 대만에 수출한데 이어 지난 29일 2차로 1,500박스를 수출했다.
올 150톤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는 단양죽령사과는 수출과 내수를 합쳐 3억 이상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양과수영농조합법인은 평강공주를 캐릭터로 부각시켜 2002년 3월 11일 특허청 등록번호 제0514544호로 상표 등록하는 등 고유브랜드의 개발 및 홍보에 주력해 오고 있으며 115ha 110농가가 고품질의 죽령사과를 생산해 오고 있다.
또한 품질의 우수성을 위해 저온창고 100평, 선과장 150평, 집하장 150평, 선별포장기 1대 등을 갖춘 최신 시설을 갖추고 년간 1,750여톤의 고 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그 결과 2004년 10월 29일 ISO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고, 2007년 10. 28일까지 대외신뢰도 제고 및 품질개선 시스템을 구축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를 확립 수출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죽령사과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해발 350m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하며 비옥한 점질토양과 석회석지대의 토양산도가 중성에 가까워 사과재배의 적지로 과일의 당도가 20이상 높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양소백산 죽령사과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도 높은 당도와 단단한 육질이 특징이라는 평가다.
이에 2000년 필리핀과 네델란드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등 매년 수출국이 늘어나고 있는 호재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과수영농조합법인의 활성화를 통한 단합과 관리기술 습득 품종갱신, 공동출하 등을 통한 다각적인 노력의 산물로 평균 연령이 58세의 고령화 된 영농의 인력난 해소와 부가세율을 높이기 위해 충북도와 단양군에서 지원한 키 낮은 과원조성사업을 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간 실시하는 등 품종개발에 주력해온 결과이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지난해 12월 27일 농림부지정 원예전문 생산단지로 지정 되기도 했다.
단양과수영농조합법인은 최상 품질의 사과재배 및 관리, 보급을 통해 죽령사과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죽령사고 세계의 브랜드로 첫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