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박용관)는 8일 화재현장에서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위험에 처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헌신적으로 보호하여 타의 귀감이 된 민간인 3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 했다.
지난해 12월 19일 삼호읍 용앙리 금호아파트 옆 창고 화재시 주변을 지나고 있던 한흥규와 진명균씨는 여느 사람들처럼 불이 난 현장을 구경거리나 방관자로 있지 않고 자신과는 상관없는 현장의 화재였지만 자신의 일처럼 달려들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현대삼호중공업 직원인 김학구씨는 삼호서중 정문앞 조립식 창고화재시 초기에 진화하는데 적극 참여하여 연소확대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된 공로가 인정됐다.
화재 현장의 특성상 불이 붙은지 5분이내의 빠른 소화조치 여부에 따라 피해규모와 범위가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이 있어 얼마나 빨리 진화에 대처하느냐가 관건인 상황에서 이들이 초기에 발견하고 취한 빠른 대처는 피해를 최소화한 유공이 크지 않을 수 없다.
사실 화재는 초기 소화시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5분이내의 소화활동은 초기 진화의 중요한 성패를 가늠하기 때문에 최초에 화재를 발견한 사람의 대응은 너무도 중요하다.
영암소방서 박용관 서장은 “2009년에는 신분을 막론하고 초기소화 및 화재진화에 기여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한 민간인은 적극 발굴하여 군민에게 널리 장려하는 차원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여 표창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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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화재진화 기여 민간인 표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