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화목9품 동산으로 업그레이드하여 테마공원으로 새 단장
목포시는 어민동산 벽천과 분수를 지난 1달간의 시험가동을 거치고 유달산 봄맞이 축제 개막에 맞춰 11일 개통식을 가졌다.
시는 어민동산에 조경을 식재하고, 벽천과 분수를 설치하기 위해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작년 8월에 착공하여 지난 3월에 준공 했다.
새롭게 단장한 어민동산은 조선시대 초기 문인인 강희안(仁齊 姜希顔)의 원예서 양화소록(養花小錄)에 수록되어 있는 화목9품(花木九品)을 품계별로 식재하였고, 사계절 물이 흐를 수 있도록 88m의 계류와 벽천 2개소, 분수 1개소를 설치하여 테마형 공원으로 조성했다.
또한, 노후 되고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소요정을 한식기와와 단청으로 새롭게 리모델링 하였으며, 훼손된 등산로는 자연 친화형 침목계단과 원주목을 사용하여 등산객의 편의 제공에 노력 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우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마음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하고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각광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민동산을 찾는 시민들은 원도심에 가족들이 함께 노닐 수 있는 새로운 시민 휴식공간이 마련 되었다고 호평의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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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유달산 어민동산 벽천 분수 개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