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 환경운동연합은 18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화견을 하고 9년 만에 토양오염 정화 작업에 착수한다며 민간협의회등 조정 역할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이 더 의미가 크다.
구 한국철강 터는 면적은 약 24만9340㎡ 규모다. 건설업체인 ㈜부영이 이 터를 매입해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었다. 건설사업 도중에 토양오염이 발견됐다.
㈜부영은 폐기물관리법에 허용된 철강슬래그 재활용 규정을 적용해 이를 부지 내 성토용 골재로 재활용한다는 입장이고 환경단체는 철강슬래그는 토양환경보전법상 아연이 기준치 이상으로 오염되었으므로 공동주택이 들어설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3년 11월 5일 이 자리에서 민간협의회 출범을 선포해서며 시민환경단체 전문가 시의원 도의원 등 8명의 위원구성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정화계획관 선정 활동을 했다.
오염된 철강슬래그는 토양정화기준을 적용하여 정화세척 후 오염농도가 300mg/kg 초과하면 외부로 반출하고, 200mg/kg 미만은 부지 내 성토용으로 재사용하기로 했으며, 기준 이내이지만 오염농도가 기준에 육박하는 200-300mg/kg은 토양개량제 안정화 처리 뒤 부지 내 성토용으로 재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토양정화서업 검증결과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동의대학 신라대학교 울산대학교 3개 기관을 검증기관으로 선정해서며 특히 민간협의회 결정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민간협의회에서 전문가들이 검증기관 검증활동을 감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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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한국철강부지 최종 승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