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경찰청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김두관 경남도지사, 황성찬 경남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도정회의실서 자살, 피살, 각종 사고사 등의 변사자 통보체계 구축 및 변사자 유가족에게 각종 복지서비스를 조기 지원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변사자 유가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군 경찰서에서 변사사건 발생 시 사망자 유가족이 거주하는 관할 시군 및 읍면동사무소에 사건 발생 사실을 공식 통보하여 경제적 정서적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유가족에게 조기에 긴급 지원을 하는 등의 가족특성을 고려한 다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에 따르면 자살자 및 교통사고 사망자의 증가로 변사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지난 해 경남도의 변사자 수는 2천790건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부족 및 주위의 무관심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두관 지사는 협약식서 현재까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이 당사자의 신청에 의한 것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신청이 아닌 어려움이 예견되는 곳을 먼저 찾아가 이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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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과 변사자 유가족 지원 협약 체결
